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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오색의 조명 빛에 물든 작은 단일기를 쉴 새 없이 흔들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무대 위에서 흘러나오는 통일 노래를 따라 불렀다. 

박자를 맞추며 좌우로 고개를 흔드는 이들도, 박수를 치며 흥을 돋우던 이들도 보였다. 자신이 아는 노래가 나올때마다 단일기를 흔들며 호응하는 이들까지, 평화통일음악제는 통일의 열기로 가득채워졌다.

중저음의 목소리의 강남 향린교회 남성합창단 '어울음'은 큰 박수를, 가수 김원중 씨는 감미롭게 '직녀에게'를 불러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회자인 권해효 씨는 특유의 입담으로 발휘했고 시낭송도 곁들였다. 

특히 전남 강진에서 올라온 늦봄 문익환 학교 학생들이 준비해온 앙증맞은 율동과 발랄한 노래, 풍물은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지폈다. 환호와 탄성이 객석에서 떠나지 않았고,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민족춤패 출의 "염원은하나" 문익환 목사님과 이땅의 쳥년들이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서의 탄압을 이겨내고 통일의 의지를 높여내는 작품을 선보였다.'통일에 대한 수다'를 한 극단 '꾼'은 현재 남북관계 정세와 통일정책 등을 풍자하는 코믹한 내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노래패 '우리나라'의 '통일노래 메들리'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전국 각 지역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인 200여 명의 6.15합창단은 단일기를 흔들며 무대를 가득 메웠다. 무대에 오른 이들과 함께 관객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 '백두산'을 함께 불렀다. 

마지막을 장식한 대합창은 관객들과 공연자들이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노래 '우리는 하나'의 간주가 울리기 전부터 모든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합창을 했다.
(통일뉴스 고성진 기자의 기사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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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춤패 출은 2008년 창작된 통일작품
" 염원은 하나"를 4월2일 통일음악제에서 공연하였다.

공연자 : 김경수,김태균,오현경,장세린

4명의 무용수들이 대를 이어 통일투쟁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형상하고 어떤한 어려움에서도 기필코 통일의 염원을 접을 수없는 의지를 보여주는 춤이었다. 관객과 분단의 장벽을 함께 찢고 통일의 길로 온민족이 함께하자는 퍼포먼스로 작품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이날 음악제는 통일운동진영 뿐만 아니라, 대학생, 정당, 여성, 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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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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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또바기 2010/04/16 13:55  Addr  Edit/Del  Reply

    짝짝짝!!!
    내가 본 최고의 공연후기입니다.
    출구님! 예술단장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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