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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14:23 춤학교/후기

후기쓰기 완전 민망한...  7월말에 있었던 춤학교!!!!ㅎㅎㅎ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ㅜ.ㅜ 이제야 후기를 올리게 되었다.. 용서해주시길..앙 ㅠ.ㅠ

나는 가수 이수진의 노래 '시작' 이라는 곡에 맞춰 창작한 율동과 기본적인 몸쓰임에 도움이 될만한 훈련을 맡아 강습했다.
춤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가르쳐본 경험이 많기에..
 '시작'이 어려울꺼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율동패의 경험이 많은 선배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려고 만든 율동이었기때문에..
간지나기 힘든 동작도 있고..
일단 빨랐다.

역시나 나의 예상대로.. 새내기들은 따라하기 힘들어했다.
좀 미안했다.. 좀 더 쉬운 걸로 가져올껄..
그러나..  밀고 나갔다.

율동 수업의 하이라이트.. 순서를 가르친 후 무한반복!! ㅍㅎㅎ
연습에는 반복훈련만큼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된다는  말도 진리다.
새내기들이 따라하기 시작했다. ㅋㅎㅎ 얘들아~ 잘한다~~

언제나 춤학교가 끝나고 나면.. 학생들에게 감동을 받고 돌아온다.
그게 가르친다는 일의 보람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는 다음날 공연일정 관계로 졸업공연을 보지 못하고 와야 했기 때문에..
전날 밤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졸업공연을 보았다.
그리고 너무 기뻤다.
짧은 기간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은.. 언제나 나를 감동시킨다.
그리고 또 한번 다짐해 본다.
이 학생들과 꼭 계속 만남을 가져야지.. 라고..
물론 바빠서 자주 보진 못하지만..^^;;
학생들은 고맙게도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도 보러 와주고.. 새시대예술연합 개소식때도 찾아와주었다.
항상 내가 먼저 손 내밀어야지 하면서도 그러지 못하고 산다.

아무튼.. 춤학교가 끝나면 항상 학생들은 강사에게 고맙다고 말하지만..
실은.. 내가 고맙다.. 항상^^
얘들아~~ 고맙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같이 해주어서..^^  늬들이 고생이 많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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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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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구니 2009/09/21 18:16  Addr  Edit/Del  Reply

    학생들은 항상 무한반복을 제일 기억에 남아하는것 같아요!!
    담엔 좀더 빡시게 무한반복으로.......
    노동자춤학교는 없냐고 며칠전에 나한테 누가 물어봤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이넘의 기억력이 점점 쇠퇴해가고 있다는것같다는것....

8월 27, 28일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인디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가지고 대중과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장으로 출은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사실 출은 출을 아는 분들이나 우리의 작품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분들과 더 많이 만나온 것이 사실인데..
출을 잘 모르는.. 그리고 출의 작품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을 만나는 것이..  조금은 두려웠다.
우리 작품을 좋아해줄까.. 내가 창작하면서 가졌던 느낌을 대중과 함께 소통할 수 있을까...
프린지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게 그런 부분이었다.


공연 당일..
공연장은 홍대앞  놀이터..
공간은 넓었지만.. 춤 출 공간은 좁았고..
바닥은 경사였다.
우리는 거기에 고무판을 깔아 좀더 춤추기 쉬운 바닥으로 만들었지만..
그래도 쉽지만은 않았다.

작품은 도시의 사계..
출의 작품들로 사계절을 나눠 가수 이수진의 노래와 함께 구성했다.
연출은 출의 창작단장 이은하 단원.


무용작품은 두 작품이었는데 장세린 단원 작품의 '노숙자' 와 오현경(나임..ㅡ.ㅡ;;) 단원의 작품 '천일의 꿈'
공연 며칠전 부터 어찌나 떨었던지..
몇주전부터 토요일 일요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나와 작품을 수정하기도 하고 연습도 했지만..
역시나 너무 떨렸다.


첫 공연..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우리의 공연을 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의외로 진지하게 작품을 봐 주었고 연행하는 사람으로서 무언가의 소통이 있었다는 느낌이 명확히 들었다.
조금은 자신감도 생기고..
우리의 작품으로 좀 더 다양한 대중을 만나고픈 욕심도 생겼다.

역시 연행자는 그리고 예술가는 무대에서 그리고 관객과 만났을때 삶의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연습실에서의 피나는 노력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프린지 페스티벌..
같이 창작하고 준비하고 공연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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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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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구니 2009/09/21 18:13  Addr  Edit/Del  Reply

    그라입시더!! 좀더 다양한 무대와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관객들과 만나볼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관객들도 정말 흥미롭게 공연을 즐겼답니다. 또 좋은 작품창작 부탁합니다!!

  2. Favicon of http://choolha.tistory.com BlogIcon 이은하 2009/09/28 00:07  Addr  Edit/Del  Reply

    마지막 사진!! 윽~~~ 담부턴 이런 어색한 연출사진 찍지말아줘... 지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