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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명품.. 그 속에 아름다운 판매원.. 색색의 눈길을 끄는 화장품과 향긋한 냄새

그 멋진 분위기에 일하는 판매원은 최저임금도 안돼는 임금으로 착취당하고 있다

시급 2625원!!

화장실도 못가고 고객에게 미소지어야만 하는 현실이 아름다운 그녀들을 길바닥에 앉게 했다





일하는 사람이 희망이다. 그 사람들이 진정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이 사회가 바뀌어야만 한다

감정노동 가치인정 감정수당 지급하라!
최저임금 위반하는 부루벨코리아 규탄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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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13:48 자료실/보도

» 쌍용자동차에서 2009년 희망퇴직을 한 뒤 자회사인 ㅎ정공에서 일하다 심근경색으로 숨진 강종완씨의 노제가 12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본사 앞에서 열려, 한 무용가가 강씨의 영혼을 달래는 춤을 추고 있다. 평택/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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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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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문화제가 시작되자마자 동희오토 동지들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나의 피! 피끓는 나의 영혼은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

길을 지나는 사람이 겉으로 보기엔거칠고 어쩌면 색안경을 쓰고 무작정 무서워 보일 수 있지만...
여기 이 길바닥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축제의 시간입니다


그냥 연대의 마음으로 앉아 있던 박준 동지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사회자가 호명하면 무조건입니다

재능 사무국장도 피해 갈 수없는 노래 공연입니다








발레오 동지들... 산에서 칡을 캐서 즙을 내서 재정사업 하자는 생각이 오고가고 투쟁하며 뒷풀이하고 남은 술병과 캔을 모아..되팔아 재정 사업을 하자는...
마음 한켠이 씁쓸해지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오고갑니다.

하루하루 진한한 삶 속에 절망하지 않은, 빡빡한 일정속에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는 발레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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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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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직 지부, 공무원노조 송파구 지부의 공동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촛불 문화제에 방문을 하려 했으나, 비가와서 방문을 포기 했습니다.
안타깝지만 공연하는 팀들과 오늘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아청과 김경수 단원의 쌍깃발 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투쟁한지 3년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방문이 너무 늦지 않았나 싶었지만 이제라도 오게 되어 다행스럽습니다.

투쟁 1202 일차
농성 162 일차
단식 농성 43 일차

온갖 욕설과 성희롱을 당하며 저희가 버는 돈으로 올림픽 선수 훈련비와 연금등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나라에서 허가 낸 도박장 50% 운영(경륜, 경정, 스포츠 토토) 
온나라를 도박 천국으로 만드는 국민 도박 공단입니다.

등으로 절절하게 온몸으로 현실을 말하는 그곳이었습니다.
따뜻한 미소와 인사를 전하는 그분들께 이제와서 죄송하다는 마음만 앞섭니다.

재능에서 1000인 단식농성에 함께하고 있는 기륭분들과 정겹게 인사했습니다.
행란언니는 어제 보식각 앞에 쌍차 투쟁에도 이은하 단원의 쌍부채 춤을 봤다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난 그 공연을 보면, 내가 이렇게 투쟁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그 순간에만 이라도 일반인이 되는 것 같다, 공연이 끝나면 현실로 돌아오지만, 그 순간 만큼을 그렇더라고."

우리 공연이 투쟁을 통해 만들어졌지만, 언제나 투쟁의 결의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그 힘든 일정과 삶에 한숨 여유를 드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아 정말 행복했습니다.
 
농성 100일차 추울 때, 그때보다 지금이 날씨도 좋고 다시 추워지려면 9달이 남았기에 끝까지 갈 수 있는 여건이 또다시 생겼다고, 가을까지 여유있게 조급하지 않게 함께 나아가자고 송파 시민연대 탁명훈 대표님께서 긍정 바이러스를 퍼뜨리십니다.
그런 분위기의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좋은 날이라고 2005년 부터 퇴직금을 안주고 시급제로 넘기려 발악했던 공단을 상대로 승소한 소식을 전해주시는 김이자 부지부장님도 강단있는 말솜씨와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발음으로 긍정 바이러스를 전하십니다.

내일 부터 투쟁의 힘을 두곳으로 (농성과 이사장집을 따라다니는) 나누어 활동하기 어려워 한곳에 집중을 하신다고 추웠던 겨우내 농성을 기자회견을 끝으로 일단 접기로 했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줄기차게 이사장을 쫓아 다니고, 투쟁승리를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음주도 잘 되면 또 만날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오늘은 이만 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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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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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투쟁승리! 불법파견 철폐! 민주노조사수!
금속노조 충남지부 투쟁 실천단 발대식 및 단결의 날

오늘은 발레오 공장으로 다녀왔습니다.
기차를 타고 평택으로 가서 차를 타고 가는 마음이 참 설레었습니다.

이제 막 겨울의 기운이 가시고 아직은 쌀쌀하지만 봄기운이 오는 것 같은 따뜻함을 가지고 발레오 공장으로 동지들을 직접 만나러 가는 것 때문이었나 봅니다.

40분 가량 차량으로 이동해서 도착했고,
오늘은 경수언니가 쟁강춤을 준비해서 춤으로 단결의 날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김성만 동지의 프랑스 노동자에게 전하는 글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혁명의 나라 프랑스의 자본이 한국 땅에 들어와, 프랑스 노동자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이룩했던 것들을 남의 나라에서 짓밟고 있는 현실, 먹튀자본인 것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무대에서 시작하지 않고 언제나 그렇듯 항상 현장에서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관객석에서 출발하는 모습이 김성만 동지 다웠습니다.

1부는 투쟁 실천단과 발대식의 다시한번 서로의 투쟁결의를 확인하는 시간 이었다면, 2부는 조합원들과 연대하는 동지들과 민중가수들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여태까지 공장에 직접 방문하여 그런 공연은 처음 봤습니다.
우직하지만 따뜻한 모습, 투쟁에 결의를 다지지만 결코 딱딱하고 무섭지 않은, 그 나이에 어울리는 노래 공연들, 그리고 술자리가 이어졌지만 묵묵히 순서를 기다리며 함께하는 가수 이수진, 지민주, 박준 동지들...

진실로 인상깊은 날이었습니다.

공장을 가면 항상 휑했습니다.
노동자들이 일하지 않은 공장은 죽어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공장을 떠나지 못하는 노동자는, 아니 떠날 수 없는 노동자는 그렇게 그 죽어있는 곳을 살려놓았습니다.
안주가 부족하면 산에 있는 달래를 캐다가 무쳐서 먹을 수 있는 곳, 그 안주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곳, 
그곳이 발레오 공장입니다.

벗꽃이 필 무렵 소풍을 오라시는 조직 부장님...한번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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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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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7 17:14 공지사항

##자연을 닮은 무용 “조선무용” 워크샵

조선무용은 해방 이후 월북무용가 최승희의 춤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춤의 전통호흡과 춤사위를 현대적 미감에 맞게 재창작한 춤으로 현재는 ‘北’에서뿐만 아니라 ‘南’의 한국무용가들에게도 조선무용의 새로운 무용기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춤사위가 부드러우면서도 맵시있고 역동적이면서도 정갈해서 우리나라의 자연과 닮아있다.

발레기법이 많이 활용되어 무용의 체계적인 지도가 가능하고, 기초부터 작품까지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조선무용의 작품으로는 ‘쟁강춤’ ‘눈이 내린다’ ‘손북춤‘ ’사당춤‘ 등이 있다.

장소; 영등포구 신길동 춤패 출 사무실.

날짜;

무용경험 3년 이상 작품반; 4/19일 ~7/5일 총 12회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3명 미만인 경우 폐강)

취미반; 4/21~7/6일 총 12회 매주 목요일 총 12회 오후 4시.(5명 미만인 경우 폐강)

강습료; 30만원(분납가능)/ 12회 모두 수강한 경우 강습료중 10만원을 돌려드립니다.^^;;

함께한 분들의 의견에 따라 강습시간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반편성은 인터뷰 후에 결정합니다.

문의; 02-848-9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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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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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왔지만 우리의 봄은 아직인 것 같습니다.

로 시작한 행사였습니다.
희생자 추모를 위해 불교와 기독교의 종교행사 이후 발언과 공연이 있었습니다.

해고는 살인이다

해고는 학살이다

해고는 전쟁이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 와 그 가족들 14분을 추모하는 자리였고 살인이며 그 가족까지 말살하는 학살이며 전국적이기에 전쟁이라는 말이 절절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동지들 고맙습니다
 라고 투쟁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렸고 쌍차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죽음을 알렸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라고 시작했고 크레인 위에 100일 넘게 농성하고 있는 일들을 알렸습니다.

대우자판은 정리해고를 집단적 살인입니다
라고 한뒤 각자 사업장은 다르지만 정리해고 이유는 같고 전국에 있는 정리해고 당한 노동자들의 잘못이 무엇이냐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발레오 공조 코리아는 반갑고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여기 모여 계신 분들이 반갑고 전국에서 투쟁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하고 먼저 가신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해고는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며 전세계적인 전쟁임을 알렸습니다.

이날은 김경수 단원의 추모춤이 있었습니다.

한진은 이날 상경투쟁을 일단락 짓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는 날이었습니다.
한동안 한진중공업의 강력한 노동자 포스를 느꼈다가 그 자리가 크게 남을 것 같았습니다.
각기 다른 인사말과 내용을 전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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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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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보신각에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7시에 문화제를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한진중공업과 쌍용자동차, 대우자판,발레오 동지들이 함께하고 있는 문화제입니다.

분명히 꽃샘추위는 내일이라고 했는데 오늘 너무 추워버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봄이 오길 기다리지만 기다리는 마음과는 반대로 자꾸 춥기만 합니다.

서울 중심부의 거대한 사거리와 거대한 건물들,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 때문일까요?
무엇인가 많이 복잡하고 어지럽지만 정작 모여있는 사람들은 단단하게 뭉쳐있습니다.
주변에 소용돌이치는 기운과는 사뭇 다른 기운으로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참여당에서 함께했습니다.
오늘은 문화제 답게 발언의 비중보다 공연의 비중이 더 많습니다.

민족춤패 출의 공연과 밴드 허클베리핀,하이 미스터 메모리...
두팀의 밴드는 5곡 정도의 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밴드공연이 좋긴했습니다만, 노동자분들이 알 수 있는 노래 1~2곡 정도 해줬으면 했습니다만...아쉬웠습니다.

제 오른쪽에 한진중공업에서 오신 노동자 분이 앉았습니다.
허클베리핀의 공연 중에 빨간 풍선을 열심히 흔들면서, 손동작을 따라하면서 참여하고 있는 도중이었습니다.
문자를 보여주셨습니다.

'사측의 태도는 일체 변화없음.'

교섭을 진행했었나 봅니다. 기대가 있었겠죠..누구나 다 그렇듯
문자를 보시고 손동작을 따라했던 손이, 웃음기가 있었던 얼굴이, 눈가가 그저 가만히 허공을 바라봅니다.
저도 따라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분의 손과 얼굴과 눈동자를...

사측은 밖에 찬바람을 맞아가며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제로 달래려 하는 것고 막고 있는 듯 합니다.

핸드폰에서 문자를 지우자 10살이라는 예쁜 딸아이의 사진이 첫화면에 보입니다.
귀여운 모습으로 밥 한숟가락을 떠먹는 사진이었습니다.
어쩌면 아빠는 지치고 힘든 사측과의 싸움 뒤에 사랑하는 가족이 자꾸 보여 그 힘겨운 싸움을 멈추지 못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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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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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앞에서 매일 촛불 문화제를 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대우 자판, 쌍용자동차, 발레오 동지들입니다.

아침부터 선전전을 하고 저녁 7시 문화제까지 매일매일 "해고는 살인이다. 정부가 해결하라." 외치고 있는 사람들...

그날도 낮부터 부는 바람은 저녁이 되어 칼이 되었고, 추웠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푸른색 작업복을 입고 다니시는 한진중공업 어느분께 몇일전에 잡혀가셨던 분들은 나오셨나고 묻자
"여기 잡혀갔다 나온 사람 있네요"
무뚝뚝하지만 농담이 섞인 말투로 대답해 주십니다.

금속노조 조직부장님의 사회로 첫순서는 한진중공업 지회 사무국장님이셨습니다.
'매일 아침 확인하는 지회장님과 지부장님의 생사...지하철 선전전..불법적 정리해고를 해결하고자 국회의원과의 만남..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는 한진중공업만의 일이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와 정치적 문제"
"해고된 400명중 170명이 남아있는 지금 사측은 400명은 이미 버린카드"
라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이후 대우자동차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은 " 일본이 자연재해 쓰나미로 고통받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국가와 재벌들이 만들어내는 인재 쓰나미에 고통받고 있다" 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언론에게 호소했습니다.

촛불 문화제여서 많은 공연들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꽃다지 공연을 보는 것이 오랜만이라 신이 났고, 거기 계신 분들도 노래로, 작은 움직임으로 몸을 녹였습니다.

이후 현대중공업에서 오신 분의 발언. 
"보신각의 종소리는 해고된 노동자들의 절규하는 종소리이다."

제 왼쪽에는 한진중공업, 오른쪽으로 쌍용자동차
왜 그렇게 마음이 쓰렸는데 모르겠습니다.

그 쓰라린 마음으로 온힘 다해 외쳤습니다.

저 달이 차기전에
저 달이 차기전에
가족에게 돌아가고 
일자리로 돌아 가고 싶다.

여기 사람이 있다.
여기 노동자가 있다.
여기 함께 사는 국민이 있다.


촛불과 종이컵을 계속 재활용해서 사용하다 보니 여기저기 불이 자주 종이컵으로 옮겨 붙어 활활 타들어갑니다.
제 왼쪽에 앉은 동지의 촛불도 종이컵을 태우며 활활 타들어 가지만 동지는 발로 밟아 끄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잦아들 때까지 그 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재가 될때까지도 바라보았습니다.
저도 바라보았습니다. 참 예쁘게 타들어가더군요...
그렇게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삶을 자신의 힘으로 누군가에게 밟히지 않고 살아가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스마트 폰을 구입해서 사진을 잘 찍어 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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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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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없어 슬픕니다...

드디어 발레오에 다녀왔습니다. 충정로역에서 매일같이 아직도 칼바람이 부는 곳에서 투쟁하고 계시는 분들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무릎수술하기 훨씬 전부터 이야기로만 전해 들었던 곳, 수술하고 나서는 마음이 있어도 가지 못했던 곳
그래서 마음 한켠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더했던 곳입니다.
뒷풀이를 제대로 못하고 와야만 했기에 뭔가 '만나뵈었습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문화제에 함께 자리해 있다가 왔습니다.

그저 그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지회장님은 '여기 온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해서 춥지 않지요?' 라고 말씀을 먼저 걸어주셨습니다.

 
7시에 시작하기로 한 문화제는 그날 따라 지역에서 연대하러 와 주신 동지들이 많았습니다.
조금 늦어졌고, 30분 즈음 시작되었습니다.

조합원 등에 붙어있는 구호가 - 위장폐업 철회하고 현장으로 돌아가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저 앞에 역시나 김성만 선배님께서 문화제 음향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악수 한번에 김성만 선배님의 웃음에 약간 저에게만 어색한 자리가 사라집니다.

문화제가 시작하기 전, 자리에 깔개를 깔고 앉았습니다.
같이 와서 공연을 하기로 한 려진언니가 깔개가 없이 쪼그려 앉아있자 옆에 앉아 있는 동지 한분이 말없이 담배를 피우시다 일어납니다. 무뚝뚝한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자신이 깔고 앉았던 깔개를 려진언니에게 한마디 말 없이 전해주십니다.
따뜻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알았습니다. 아! 이곳에 계신 분들의 분위기를....
왠지 더 감동적인 무뚝뚝함과 따뜻함의 아이러니한 조화...

제 옆에 어떤 분은 술냄새가 납니다.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자꾸 말을 시키십니다. 술냄새가 싫긴 해도 낯선 동지의 옆얼굴이 왠지 호감이 갑니다.

발언과 노래 사이사이...따뜻하다. 이곳이 따뜻하다. 동지들이 있어서 따뜻하다...
제가 무엇인가 적는 것을 보고 살짝 모른체 하면서도 노래할 때 촛불을 흔들때도 혹여나 반대로 가면, 박자가 맞지 않으면 꼭 제대로 맞춰서 하시는 그 낯선 동지가 저도 따뜻했습니다.
무엇인가 질문이 많았던 저였지만 선뜻 할 수 없었지만, 말을 걸고 싶어도 입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제 왼쪽에 앉은 동지가 먼저 하는 한마디가 그냥 고마웠습니다.

려진언니의 노래와 김성만 선배님과 박준 선배님의 뜨거운 노래공연이 다 끝나고 마지막 발언이었습니다.

지회장 동지를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술냄새 났던...왠지 모를 따뜻함을 전해주셨던 제 왼쪽에 앉은 동지가 일어났습니다.
그 분이 지회장님이셨습니다...아차...모르는것이 약이라구요? 말도 안됩니다. 저의 무지에 깜짝 놀라면서 발언을 받아 적으려 하는 순간 끝났습니다.
이렇게

"투쟁은 희망이고 투쟁이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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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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