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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투쟁승리! 불법파견 철폐! 민주노조사수!
금속노조 충남지부 투쟁 실천단 발대식 및 단결의 날

오늘은 발레오 공장으로 다녀왔습니다.
기차를 타고 평택으로 가서 차를 타고 가는 마음이 참 설레었습니다.

이제 막 겨울의 기운이 가시고 아직은 쌀쌀하지만 봄기운이 오는 것 같은 따뜻함을 가지고 발레오 공장으로 동지들을 직접 만나러 가는 것 때문이었나 봅니다.

40분 가량 차량으로 이동해서 도착했고,
오늘은 경수언니가 쟁강춤을 준비해서 춤으로 단결의 날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김성만 동지의 프랑스 노동자에게 전하는 글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혁명의 나라 프랑스의 자본이 한국 땅에 들어와, 프랑스 노동자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이룩했던 것들을 남의 나라에서 짓밟고 있는 현실, 먹튀자본인 것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무대에서 시작하지 않고 언제나 그렇듯 항상 현장에서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관객석에서 출발하는 모습이 김성만 동지 다웠습니다.

1부는 투쟁 실천단과 발대식의 다시한번 서로의 투쟁결의를 확인하는 시간 이었다면, 2부는 조합원들과 연대하는 동지들과 민중가수들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여태까지 공장에 직접 방문하여 그런 공연은 처음 봤습니다.
우직하지만 따뜻한 모습, 투쟁에 결의를 다지지만 결코 딱딱하고 무섭지 않은, 그 나이에 어울리는 노래 공연들, 그리고 술자리가 이어졌지만 묵묵히 순서를 기다리며 함께하는 가수 이수진, 지민주, 박준 동지들...

진실로 인상깊은 날이었습니다.

공장을 가면 항상 휑했습니다.
노동자들이 일하지 않은 공장은 죽어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공장을 떠나지 못하는 노동자는, 아니 떠날 수 없는 노동자는 그렇게 그 죽어있는 곳을 살려놓았습니다.
안주가 부족하면 산에 있는 달래를 캐다가 무쳐서 먹을 수 있는 곳, 그 안주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곳, 
그곳이 발레오 공장입니다.

벗꽃이 필 무렵 소풍을 오라시는 조직 부장님...한번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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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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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왔지만 우리의 봄은 아직인 것 같습니다.

로 시작한 행사였습니다.
희생자 추모를 위해 불교와 기독교의 종교행사 이후 발언과 공연이 있었습니다.

해고는 살인이다

해고는 학살이다

해고는 전쟁이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 와 그 가족들 14분을 추모하는 자리였고 살인이며 그 가족까지 말살하는 학살이며 전국적이기에 전쟁이라는 말이 절절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동지들 고맙습니다
 라고 투쟁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렸고 쌍차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죽음을 알렸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라고 시작했고 크레인 위에 100일 넘게 농성하고 있는 일들을 알렸습니다.

대우자판은 정리해고를 집단적 살인입니다
라고 한뒤 각자 사업장은 다르지만 정리해고 이유는 같고 전국에 있는 정리해고 당한 노동자들의 잘못이 무엇이냐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발레오 공조 코리아는 반갑고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여기 모여 계신 분들이 반갑고 전국에서 투쟁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하고 먼저 가신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해고는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며 전세계적인 전쟁임을 알렸습니다.

이날은 김경수 단원의 추모춤이 있었습니다.

한진은 이날 상경투쟁을 일단락 짓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는 날이었습니다.
한동안 한진중공업의 강력한 노동자 포스를 느꼈다가 그 자리가 크게 남을 것 같았습니다.
각기 다른 인사말과 내용을 전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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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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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5 금요일
MB- 한나라당 3년 폭정 심판! 민생 살리기 ! 국민대회가
시청앞 광장에서 있었다.

예술연합의 풍물선생님으로 만난 고광문 선생님(쇠/태평소)과 박인희(징), 장세린(장구) , 김연아(북) 가 악사로 
이은하단원의 구제역 진혼무가 무대에 올려졌다.

뒷패 : 김선구(아청) 

이날은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하는 날이었다.

선생님을 만나 짧은 시간안에 준비해야 했던 만큼 악사로 함께하는 시간이 떨리고 긴장되었지만, 처음으로 도전하는, 실반주에 춤을 추는 은하언니도 징을 들었던 인희언니도 장구를 쳤던 세린이도, 북을 쳤던 연아도 설렘이 있었다.
연아는 부상투혼을 발휘하면서 무대 올랐다.
아직 운전을 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특별히 선구선배님이 뒷패로 선뜻 나서 주셔서 여러모로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 공연을 준비했다.
인희언니는 예니를 낳고 처음 무대에 오르는 날이 안타깝지만 악사로였고 나도 무릎 수술 이후 처음 무대가 이 날이었다.

진혼무를 실반주로 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사람은 아마 은하언니가 아니었을까 싶다.
무대위에서 감정에 푹 빠져 판을 이끌어야 할때 어쩌면 아직은 서툴은 악사들과의 호흡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공연을 준비하면서, 공연이 끝나고도 계속 흥분을 감추지 못한 것은 나였다.

리허설 하는 동안 바람이 많이 불었고,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춤을 추는 것이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공연을 할때는 바람이 잠잠해졌고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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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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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13:07 자료실/보도
(제가 (오현경임다^^;;) 출 들어오기 전 기사를 찾았어요..ㅋㅋ 아래 은하단원의 9년 전 공연 사진이 있네요..^^)

경상대, 효순.미선 추모문화제 개최

▲ 경상대노래패 연합의 노래 공연- 얼마나 더
2002 강무성
지난 27일 경상대학교 중앙분수대에서 200여명의 학우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순·미선이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미선이와 효순이의 한을 풀자'라는 슬로건으로 경상대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이 행사는 '여중생 살인자' 주한미군의 철수와 한미행정협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오후 6시, 행사가 열리는 경상대학교 중앙분수대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빠른 손길로 영상장비를 손보고 있는 진행요원들과 마지막 연습을 하는 공연 참가자들의 모습이 분주했다.

무대장치로 태극기 옆에 성조기를 덮어 미군에 의해 압살당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형상화했고, 반미의 내용을 담은 민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부대행사로 학우들의 추모시, 4행시, 추모글 등을 전시했다.

행사 예정 시간인 7시가 다가오자 이호종 총학생회장은 영정 앞의 초에 불을 붙이며 "이미 소녀들의 몸은 차디찬 땅 속에 묻혔어도 우리의 가슴에는 묻히지 않았다. 주권이 없는 이 나라에서 그 누가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오늘 이 순간만큼은 이 땅의 자주를 되찾아가는 발걸음에 우리 2만 개척학우들도 함께 하자"며 주위를 지나는 모든 이에게 추모문화제에 동참을 해줄 것을 호소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가는 빗줄기가 내려 분위기를 더욱 숙연하게 만들었다.

▲ 새내기들의 반미 문선-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2002 강무성
1부 행사 '더 이상 죽이지 마라'는 50여 년 전 양민학살부터 미선이, 효순이 살인사건까지의 미군범죄를 다룬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되었다. 동영상 상영이 끝난 분수대 무대 앞에선 사대부고 2학년 이아람양의 여중생 추모편지 낭독이 있었다.

이 양은 추모편지에서 "무엇보다 억울한 것은 사람을 죽이고도 뻔뻔하기만한 미군의 만행이 아니라 많은 대가를 치르고도 미국에 저자세로 연명하는 정부의 소극적 태도와 국민들의 무관심이다"며 "남의 일이 아닌 내 친구의 일이고 이웃의 일이고, 가족의 일로, 미국의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미국제품 불매 운동 같은 작은 실천부터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경상대노래패연합의 노래공연과 전환영(인문대 한문4) 씨의 추모시 낭송, 권숙진(법대 법학4) 씨의 살풀이굿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조수희(의대 의학1) 씨는 "이 사건에 대해 가슴 깊이 분노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갈수록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는 것이 안타깝다. 지금까지 수많은 범죄가 있었고, 그때마다 여론은 들끓었지만 쉽게 잊혀지지 않았는가. 이제는 분노를 넘어서 행동할 때이다. 누가 이 억울한 죽음을 보상하겠는가"고 말했다.

▲ 여중생의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굿을 하고 있다.
2002 강무성
2부 행사 '천배, 만배 갚아주리라!는 외부 초청공연 위주로 편성었다. 민족춤패 출의 춤공연, 진주교대 몸짓패 새벽의 반미 문선공연, 퍼킹 유에스에이를 부른 박성환의 초청공연이 있었다. 박성환씨는 초청공연에서 걸죽한 욕설로 분수대 주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민족 춤패 '출'의 박인희 단원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면서, 사람들 사이에 분노와 울분이 함께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이번 미선이 효순이 사건을 통해 주한미군 철수의 근거를 찾고 한때나마 감상이 아닌 11월 민중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결합이 되어 미국과의 싸움을 벌여나갔으면 한다. 민중생존권의 싸움에서 최대의 적 미국, 그 하수인들에 맞서 학생들이 앞장서서 함께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분수대 주변의 공연이 끝나고, 160여 명의 학생들은 가좌동 후문 거리까지 행진을 했으나 해람빌딩 앞쪽에서 경찰병력이 막아섰다. 학생들은 추모행렬을 막는 경찰들을 규탄하며 40여분 동안 대치 상태로 있다가 10시경 별마찰 없이 정리집회를 마치고 해산했다.

▲ 살풀이의 절정- 성조기를 찟는 장면
2002 강무성
정리집회에서 이호종 총학생회장은 "오늘은 아쉽게 많은 시민들을 만나지 못하고 학교로 돌아가지만 SOFA가 개정되어 미군범죄가 심판되는 그날까지 청년학생들이 앞장서 더욱 열심히 투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길게이어진 헌화행렬 한학우가 꽃을 나눠주고 있다.
2002 강무성

▲ 민족 춤패 '출'의 공연
2002 강무성

▲ 진주교대 몸짓패 새벽의 들어라 양키야
2002 강무성

▲ 초대가수 박성환씨의 엿먹어라 미국놈들
2002 강무성

▲ 영정을 앞세우고 촛불행진을 하다
2002 강무성

▲ 막아나서는 경찰들
2002 강무성

▲ 어린 소녀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이자리에 왔습니다. 아저씨들 비켜주세요
2002 강무성

▲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총학생회장 이호종
2002 강무성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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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1 20:43 자료실/보도

민족춤패 출의 힘찬 공연


민족춤패의 힘찬 공연

【서울=뉴시스】

1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한미FTA반대 촛불문화제에서 민족춤패 '출'이 힘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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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1 20:26 출이 사는 이야기

강화도로 12월 19,2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엠티를 다녀왔어요..
이번 엠티는 박인희 단원의 복귀와 2010년을 잘 보내고 2011년도 힘차게 살아보자는 취지에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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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1 19:06 자료실/보도

 

"억울함 해원하는 그날까지 싸우고 또 싸우겠다"
제11차 대전산내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 열려
10.07.02 19:09 ㅣ최종 업데이트 10.07.02 20:20 장재완 (jjang153)

  
2일 오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제60주기 11차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
ⓒ 오마이뉴스 장재완
산내학살
  
참석자들이 위패가 모셔진 제단에 헌화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산내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제60주기 11차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에서 유족대표들이 헌작을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산내학살

산내 골령골/ 어언 60년 세월/ 결박끈도 풀지 못하고/ 아무렇게 묻혀 계신 님들/

아버지 어머니 계신/ 선산에는 못 모실 망정/ 어떤 돌덩이/ 어떤 나무뿌리에/ 함께 하고 계신가요...(신순란-정부에게)

 

산산히 부서진 채 묻혀버린 원혼이시여/ 썩어가는 배추포기처럼/ 피와 흙을 소금삼아/ 총탄알로 젓담기던/ 경인년 그 해 여름...(중략) 육십년이 지난 오늘/ 굳어져 가는 상처에 또 다시/ 칼질과 혀끝으로 헤집어 놓고/ 봉합도 않은 채 묻혀 버린다면/ 이 못난 불효 여식 오물 튀긴 껍데기 벗어 던지고/ 저 세상 갈 적에...(전숙자-골령골의 흰 서리 녹을 날은 언제련가)

 

1950년 7월, 퇴각하던 대한민국 정부의 명령에 의해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무참히 학살해야만 했던 오빠와 아버지를 그리는 피맺힌 절규의 시구를, 신순란·전숙자 두 시인은 목 놓아 토해냈다.

 

2일 오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는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제60주기 11차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창수 국회의원과 김용직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 오원록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상임대표, 장준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상임대표, 김종현 대전민간인희생자대책회의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일 오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제60주기 11차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에서 민족춤패 '출'이 '불지전 춤'을 공연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산내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제60주기 11차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산내학살

이날 행사는 민족춤패 '출'의 사전공연으로 시작됐다. 무희들은 붉은 색과 흰색의 '지전'을 들고 '불지전 춤'을 추면서 억울하게 희생된 넋들의 혼을 위로하는 공연을 펼쳤다.

 

그러고는 개제선언과 '헌작', '종교제례'가 이어졌다. 유족들은 헌작 때 읽은 '축문'을 통해 "억울하게 참살당한 7천여 영령들께서 정권에 의해 억울하고 원통하게 가셨는데도, 저희 남아있는 자들은 60년이란 긴 세월이 지나도록 당신들의 죽음을 해원해 드리지 못했다"면서 "여기 모인 우리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돌아가는 그날까지 억울함과 원통함을 해원하는 그 날까지 싸우고 또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우 뜻 깊은 순서도 마련됐다. 산내학살 사건에 대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결과 '결정문'이 이 자리에서 발표된 것.

 

박은성 조사위원에 의해 낭독된 '결정문'에서는 1950년 6월 28일경부터 7월 17일까지 대전형무소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원 등 1800여 명이 충남지구 CIC와 제2사단 헌병대, 대전지역 경찰 등에 의해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집단희생됐다고 적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의 '결정문'이 발표되자 위령제에 참석했던 유족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박 조사위원은 김종현 유족대표에게 이 '결정문'을 전달했고, 유족들은 이 '결정문'을 희생자 위패가 모셔진 제단 앞에 올려놓았다.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제60주기 11차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에서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결과 '결정문'이 발표된 뒤 유족대표에게 전달됐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산내학살

  
헌화를 하던 중 한 유족이 '아버지'를 부르며 오열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산내학살

 

이어 추도사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추도사에 나선 김창수 국회의원은 "올 해 정부는 한국전쟁 발발 60돌을 맞아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만들어 3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40여개의 기념사업을 벌였다"며 "그러나 민간인 학살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위령사업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또 "주요 전투 장면을 재연하고 해외 참전용사의 방한까지 추진하면서 정작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을 외면하는 정부의 처사는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까울 뿐"이라면서 "화해와 용서를 통한 국민통합의 기초는 과거의 실상을 정확히 밝히는 일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록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상임대표도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와 유족에게는 무엇 하나 변한 것이 없다"면서 "인권도, 평화도, 명예도, 그 어떤 것도 변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록 진실규명 결정은 났지만,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할 때"라면서 "피해자들에 대한 배·보상과 명예회복, 추모공원과 위령비를 세우는 등의 후속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다시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도사에 이어서는 대전산내학살희생자유족회원인 신순란·전숙자 두 시인의 '추모시 낭송'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희생자들의 위패가 모셔진 제단에 '헌화'를 하면서 이날 행사는 모두 끝이 났다.

 

  
제단에 큰 절을 올리는 유족.
ⓒ 오마이뉴스 장재완
산내학살

  
위패를 닦고 있는 유족
ⓒ 오마이뉴스 장재완
산내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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